충북 옥천 생선국수 맛집 찐한식당을 가다
지난 화요일 대전을 내려가는 길에 잠시 충북 옥천을 들르게 되었다. 오빠 테니스 레슨시간도 놓쳐 시간이 엄청 여유로워 진김에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간 것이었다. 서울에 있다가 가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일지도 모르지만 옥천군은 무척 작고 조용한 도시였다. 이렇게 산속에 좁디좁은 2차선 도로를 몇십분씩 달려야 작은 마을들이 드문드문 보이는 깡시골이었다. 그리고 그런 마을들 마저도 3층 이상의 건물들은 눈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무척 작은 마을들이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마을들이어서 무척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겨웠다. 이곳만은 시간이 몇십년전에 그대로 멈춰버린 느낌이었다. 동백꽃 필무렵의 배경이 되었던 옹산이 이런 지역을 모티브로 만들었던 것이었을까. 아침 일찍부터 서울을 떠나서 바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
일상 탈출/꿀꿀이의 맛집 탐방
2021. 2. 4. 02:21